신종코로나 감염증 선별진료소 전국 288곳 운영

신종코로나 감염증 선별진료소 전국 288곳 운영
"1339 전화해 안내받아 병원내 전파 차단해야"
  • 입력 : 2020. 01.28(화) 18:04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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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전국적으로 288곳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와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변동 사항은 업데이트된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환자를 선별적으로 진료하는 공간이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선별진료소 포함)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전국 의료기관에 호흡기 질환 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정부 제공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라고 독려했다.

 국내 네번째 확진자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귀국한 후 21일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으로 갔으나, 이 의원은 전산시스템(DUR)에서 환자의 우한 방문력을 확인하고도 보건소 신고 등 적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

 환자의 입국정보는 접수단계에서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건강보험 자격 확인), 접수·문진 단계에서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처방 단계에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당국은 ITS를 설치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조속히 ITS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DUR 팝업(Pop-up)으로 제공되는 정보도 충실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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