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성평등 실현 위해 145억원 투입

제주 양성평등 실현 위해 145억원 투입
성평등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안전부문' 집중
  • 입력 : 2020. 01.28(화) 10:4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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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41개 사업에 145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더 제주처럼'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양성평등 정책은 201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추진됐으며, ▷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3대 목표로 이뤄졌다.

 올해에는 지난해 추진 결과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안전부문'에 집중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여성안전과 건강 증진 정책 분야'에 109억원을 투입, 택시 및 심야버스 안전서비스(10억원)와 CCTV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95억원) 등에 사용된다.

 이어 '돌봄의 사회적 책임강화 분야'에 18억원을 투자해 수눌음 육아나눔터 조성과 운영비를 월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으로 차등·확대 지원하며,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2개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성평등 문화확산 사업 분야'에서는 양성평등교육센터 설치·운영, 성평등 미디어상 등에 4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성평등 정책 실행력 및 여성대표성 강화, 여성친화환경 조성, 여성일자리 강화 등에 1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더 제주처럼 시행 2년차인 올해에는 찾아가는 성평등협의회 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 강화로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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