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발행·유료부수 1위 한라일보가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2020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한라일보 등 일간지 25개사와 주간지 45개사 등 70개사를 선정, 23일 발표했다.

　200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원년 지원대상사인 한라일보는 이후 12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지역신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라일보는 2017년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우선지원대상 회수를 15회로 늘리며 제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최다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우뚝서고 있다.

　여기에 한라일보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한국ABC협회 인증에서 제주지역 유료부수 신문 1위를 한데 이어 2019년에는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모두에서 제주지역 1위에 올라 제주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미디어로 확실한 인증을 받았다.

　한라일보가 우선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제주의 대표언론으로 '과잉관광'과 '블록체인도시' '성평등문화'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제주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결코 소홀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사를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의 보물섬'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바탕이 됐다.

　한라일보는 2020년 창간 31주년을 맞아 '2020다시 뛰는 제주·함께하는 제주'을 주제로 침체에 빠진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대안과 제주지역 갈등 해소 방안 등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우선 지원대상 일간지.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무등일보, 부산일보, 영남일보, 인천일보, 전남일보,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제주일보방송), 중도일보, 중부매일,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