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본격화
제주도, 지난해 용역 완료 따라 본격 준비
2월부터 TF·민관협의체 등 추진체계 가동
이달 복지부 공모신청… 오는 6월 설립 목표
  • 입력 : 2020. 01.20(월) 17:3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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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회서비스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 사회서비스원은 오는 6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2월 중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 TF와 학계, 연구기관, 도의회 의원, 공무원, 현장 복지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설립시까지 운영하고, 도 및 행정시 관련부서장과 전문가 등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서비스원 안정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원의 장단기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예상 문제점 분석 및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복지정책과 사회서비스원 설립추진 TF팀은 총괄 운영을 맡아 협업체계 구성 및 지원을 비롯해 법인설립 절차 이행과 재원 확보에 나서며, 민관협의체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따른 각종 문제점 및 부작용 해소방안과 제주형 사회서비스원 설립 모형 개발 및 장기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민간 중심의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공공성·투명성 약화로 사회서비스 품질 저하 및 관리 어려움이 지적되면서 정부는 국정과제로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했다. 지난해 서울, 경기, 경남, 대구 등 4곳에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됐으며,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17개 시도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제주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시설과 종합재가센터, 민간 제공기관 지원사업 등 3개 분야·8개 이상 국·공립시설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도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자본금(출연금 도비 7억) 및 운영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 복지부의 올해 사회서비스원 공모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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