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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의 목요담론] 2020년, 제주의 백년대계를 꿈꾸며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0. 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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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시작된 지도 보름이 지났다. 새 천년이라는 2000년을 맞이하고도 20년에 접어들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1년만 해도 변화무쌍하다. 올해 2020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각오는 다양하고 남다른 것 같고, 새해를 맞아 한해를 계획하면서 각자의 다짐과 기대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에 전국 대학교수들이 매년 선정하는 사자성어에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고 한다. 공명지조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의미한다.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죽고 만다. 이러한 사자성어는 지난 2019년의 사회적,시대적 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다. 그렇다면 올해 2020년 말 제주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이 될까 궁금해진다. 아마도 지금부터 제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노력하기에 따라서 제주에 적정한 사자성어가 만들어질 것이다.

제주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제1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수립됐고,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제2차 계획을 수립한 이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는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 지역 간 무한경쟁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향후 10년에 대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올해 마련될 예정이다.

따라서 2020년 제주에서 준비하는 계획은 기존의 계획에서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면밀히 진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진단을 토대로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도민들의 안녕과 청정·공존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는 개선 방향을 도출해 내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계획은 도민들과 관광객 등을 동시에 고려하고 시대에 걸 맞은 가치 창출 및 향후 10년간의 세부전략도 튼실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과 같이 요즘은 10년이 아니라 1년 단위로 급하게 변화하는 것 같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 중에서 자동차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변화가 '인류 문명의 2대 총아'라고까지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10년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단위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요원한 마당에 과연 10년 계획은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해야만 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예를 들어 이동수단에 대한 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자동차 자율주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공간 구상 및 토지 이용계획 대응 전략도 꼼꼼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기존의 토지 이용 계획 및 공간 구상의 혁기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변화는 급변하고 있는데 이론 및 현실은 긴박하게 대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공명지조와 같은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고, 상생과 번영의 한해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2020년에는 제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현재 제주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꼼꼼히 준비하도록 하자.

<이성용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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