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시갑선거구 전략공천지역 선정

민주당 제주시갑선거구 전략공천지역 선정
전략공천관리위 15일 현역 불출마지역 13곳 모두 포함
  • 입력 : 2020. 01.15(수) 15: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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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지역으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제주시갑을 포함한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전략공천은 경선 등 상향식으로 후보자를 정하는 대신 중앙당 공천기구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는 후보를 선정하는 제도로,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전체 20%(253석 기준 50곳)를 전략공천 할 수 있게 돼 있다. 전략 지역이 아닌 곳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해찬(7선·세종)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갑) 정세균(6선·서울 종로)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강창일(4선·제주 제주갑) 박영선(4선·서울 구로을) 진영(4선·서울 용산) 김현미(3선·경기 고양정)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 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선 전략공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처럼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제주시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박희수 예비후보의 향후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제주시갑 박희수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지역 선정은 지역주민의 결정 권한을 무시한 행태"라며 "눈물을 머금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제주시갑선거구에 박희수 예비후보를 비롯해 문윤택 제주국제대교수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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