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 유흥·단란주점 감소

아~ 옛날이여 ~ 유흥·단란주점 감소
제주시지역 2016년부터 매년 줄어..지난해 위생업소 1806개소 폐업
  • 입력 : 2020. 01.15(수) 10:47
  • 고대로기자bigroad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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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은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유흥·단란주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2019년도 공중·식품위생업소 신규영업 및 폐업 등 증감 여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일반음식점(497개소), 휴게음식점(320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107개소), 미용업(111개소) 등이 증가한 반면 세탁업(11개소)과 건강기능식품판매업(40개소), 유흥·단란주점(6개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생업소수는 2016년 1만7731개소, 2019년 2만1052개소로 3년새 18.7% 증가했다.

업종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은 330㎡이상 대형 업소가 37개소 증가한 반면, 100㎡미만 소규모 체인점 형태의 음식점과 커피숍은 1317개소가 창업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네일(손·발톱), 피부관리 등 미용업은 200개소, 간편식 요리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 160개가 신규 개업했다.

이는 다른사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라는 장점이 있어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면 셀프빨래방 증가와 홈쇼핑 등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됨에 따라 세탁업(11개소)과 건강기능식품판매업(40개소)은 감소했고, 경기침체와 더불어 음주문화의 변화로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숙박업소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관광객 감소 등 영업부진으로 2018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유흥·단란주점은 2016년 1,018개소에서 2017년 1,005개소, 2018년 1,002개소,2019년 996개소로 줄었다. 숙박업소는 2015년 725개소, 2016년 759개소, 2017년 788개소, 2018년 790개소 2019년 809개소로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영업부진 등의 사유로 1806개의 위생업소가 폐업하고 1725개소는 변경신고, 2796개소는 지위승계, 2863개소가 신규 영업신고를 했으며, 이에 따른 처리 건수는 9748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업종별·업태별 위생지도 매뉴얼을 만들어 맞춤형 위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생행정이 업소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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