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복지 실현”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복지 실현”
제주도, 3대 전략과제 10개 세부 실행과제 수립 추진
  • 입력 : 2020. 01.14(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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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체육환경·스포츠산업 등 200억 이상 투자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스포츠정책이 도민들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누구나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실현'기반 구축을 목표로 3대 전략과제·10개 세부실행과제를 수립,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연령·성별·계층·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시대를 열기 위해 ▷모두가 좋아하는 체육활동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체육환경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 등 3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모두가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확산시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유소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신규도입, 가족참여형 스포츠캠프 확대운영 및 체육시설이용료 10% 할인 사업지속 추진 등 일상속 생활체육 활동 확산 전개 사업에 2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스포츠클럽 중심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성 확보 및 제주여건에 맞는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발전 사업에 52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장애인체육회 시 지회의 안정적 정착 지원, 장애인들의 스포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인체육인 고충상담실 운영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에 12억원을 투자하고, 체육회장 민선체제 전환에 따른 인권과 공정성이 함께하는 건강한 제주체육 구축에 29억원 투자 등 도민 모두가 체육생활의 습관화와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두번째 전략은 누구나 이용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도평동) 건립 본격 착수, 국민체육센터 6개소(구좌, 한림, 애월, 삼양, 남원, 표선) 시설 확충 및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개관 추진 등 생활권 단위의 공공체육시설의 균형적 확충에 599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건립(9개교) 및 학교 운동장 잔디교체 사업(10개소) 등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공간 확충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지원에 57억원을 투자해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체육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 육성이 세번째 전략인 셈이다. 지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PGA 투어 대회를 제주의 대표적인 글로벌 파워브랜드 스포츠로 육성하고,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산업 진흥에 19억원을 투입하고, 올 2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을 비롯 4대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 및 축구 국가대표 경기 유치 등 수준 높은 대회 유치사업에 8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국내외 전지훈련단 유치 등 전지훈련 거점도시 육성 및 고부가가치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형 스포노믹스 스포츠대회 유치 사업을 전개해 도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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