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근 박찬호 "검찰개혁 위해 노력해야"

윤석열 측근 박찬호 "검찰개혁 위해 노력해야"
  • 입력 : 2020. 01.13(월) 11:16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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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54·사법연수원 26기) 신임 제주지검장은 13일 "검찰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지난 연말 검찰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높은 열망 속에서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며 "검찰이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바람과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만큼 국민들이 검찰에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찰개혁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 지검장은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라며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침해된 제주 4·3에 대해 더 정성을 쏟고, 제주 도민에게 직접적으로 고통을 주는 범죄에 대한 대응에도 그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박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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