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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엄마는 못 들었나? 外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0. 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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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못 들었나?(박희순 지음·신기영 그림)=제주에서 태어난 아동문학가의 동시집이다. 모두 4부로 나눠 47편의 동시를 담았다. 아이들의 일상에 자리한 가족, 학교생활, 친구 등의 이야기 속엔 제주 돌담과 바람, 숲, 바다도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1·2부에는 한 편의 동시를 표준어와 제주어로 함께 실었다. 제주어 동시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사라져가는 귀한 우리말을 지키는 일이 될 거라는 시인의 마음이 묻어난다. 한그루. 1만2000원.

▶현혹(헤르만 브로흐 지음·이노은 옮김)=20세기 독일어문학의 대표적 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히는 작가의 유작이다. 1차대전이 끝난 10년 뒤, 알프스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별다른 희망 없이 단조로운 삶을 살던 사람들 앞에 그들을 현혹하는 마리우스라는 인물이 나타나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소설 속 얘기는 1935년 이미 실체를 드러낸 독재자 히틀러와 그를 따르는 대중의 광기에 대한 고민을 투영한다. 창비. 1만7000원.

▶탈세의 세계사(오무라 오지로 지음·진효미 옮김)=고대 로마 제국의 멸망, 스페인의 몰락, 미국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의 공통점은 무얼까. 저자는 이 굵직한 세계사가 부자들의 세금 회피와 서민 증세가 도화선이 됐다고 말한다. 세무조사관을 지낸 저자는 세계사와 인류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세금 제도와 탈세를 들여다본다. 더봄. 1만7000원.

▶십 대를 위한 첫 심리학 수업(이남석 지음)=할 일을 잘 미루고 시험이라는 말만 들어도 불안하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으로서 심리학을 다뤘다. 10대도 어렵지 않게 심리학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학의 탄생 과정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심리학 이론까지 만날 수 있다. 사계절. 1만2000원.

▶어떡해!(이서연 글·그림)=미호는 몰래 슬쩍한 병뚜껑 하나 때문에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미호의 감정선을 따라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마음이 그림책에 담겼다. 아이가 커가면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봄날 산골 마을에서의 경험을 꺼내놓았다. 한지에 수채화 물감으로 곱게 그린 그림은 옛 풍경을 불러낸다. 꿈터. 1만3000원.

▶위대한 식탁(마이클 J. 로젠·김서정 옮김)= 식탁은 집에만 있는 게 아니다. 바닷가 담요에도 시골 축제 마당에도 캠핑장 모닥불 곁에도 차려진다. 그 '위대한 식탁' 앞에 둘러 앉아 무언가를 함께 나눠 먹는 일은 절로 웃음 짓게 한다. 그림책은 어디서든 누구하고든 먹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먹을거리를 내주는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한다. 그 소중한 것을 지키고 나누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하는지도 담아냈다. 살림.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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