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독감 접종하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독감 접종하세요"
독감환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최고치 기록
  • 입력 : 2020. 01.09(목) 18:07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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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추운 날씨와 각종 행사가 많은 연말연시가 지나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49.8명으로 지난해 11월 15일 독감 유행주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5.9명/외래환자 1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체온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반 감기와는 달리 영유아,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면역이 약한 고위험군에게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제주시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감염 예방과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독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집단생활을 하는 장소나 공공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 보건소 등에서 만 60세 이상 제주도민(1959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 임신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인풀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4-728-4208)로 문의하면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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