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정 경선'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한국당 '공정 경선'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 입력 : 2020. 01.09(목) 16: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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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를 의결했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과 다른 위원장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경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결단에 모두 동의해주셨다"고 밝혔다.

 당협위원장들이 선거 공천 신청을 앞두고 규정에 따라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이지만 공천 신청시기가 임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괄 사퇴는 보수대통합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제주 도당위원장은 한철용씨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으며 제주시갑은 구자헌 변호사, 제주시을은 오영희 도의원, 서귀포시는 김삼일 위원장이 맡고 있다. 오 위원장은 불출마를 이미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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