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원점에서 검토할 시간 필요"

"제2공항 원점에서 검토할 시간 필요"
제2공항 반대단체 국토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 관련 논평 발표
  • 입력 : 2020. 01.09(목) 14:3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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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9일 논평을 내고 국토교통부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20~2024)을 고시한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 정책은 어떤 식으로든 원점에서 다시 세세히 들여다보고 면밀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이번 항공정책기본계획에서 '미래 항공 산업의 혁신적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구호 아래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연계, 공항을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신산업 육성 기지로의 전환과 항공보안 강화 등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항공사들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만 치중해 국민의 안전과 쾌적한 공항서비스의 제공이라는 기본 임무를 망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제시스템의 혁신적 개선 및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한 정책 실종과 항공서비스 낙후에 따른 소비자 피해 급중에도 불구하고 정책 대안이 전혀 없다"며 "무엇보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정책은 '도민의 선택이 우선'이라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과 배치되는 항공정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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