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출하 한라봉·천혜향 농가에 장려금

3월 이후 출하 한라봉·천혜향 농가에 장려금
서귀포시, 농·감협으로 계통출하하는 고품질 1000t에
㎏당 500원 지원… 조기출하 막아 적정가격 유지 차원
  • 입력 : 2020. 01.09(목) 14:3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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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농·감협을 통해 한라봉과 천혜향을 계통출하(군납 포함)하는 농가에 출하조절 장려금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예산 5억원을 투입해 3월 1일부터 출하하는 2019년산 고품질 한라봉과 천혜향 1000t에 대해 ㎏당 5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출하를 서두를 경우 신맛이 강해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맛이 빠지고 감미비가 최적화되는 3월 이후 고품질 위주의 상품 출하로 적정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1만㎏이다.

 지원은 한라봉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 무게 250g 이상이다. 천혜향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 무게 200g 이상이다.

 특히 올해에 한해 비파괴 광센서 선별 또는 무작위 샘플조사로 적합기준을 통과한 농가에 대해 출하조절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작위 샘플 조사는 10개 중 9개 당·산도가 기준을 통과하면 된다. 2021년 3월 출하시에는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로 당산도 측정 통과 물량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농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지역 농·감협 유통센터(APC)로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2월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2월 말 대상자를 최종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고품질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조기출하를 자제하고, 고품질 위주의 상품 출하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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