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 논설집 발간

입력 : 2020. 01.09(목) 00:0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김경호(사진)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이 '김경호 전집' 네 번째 권으로 제1논설집인 '1990년 제주인의 고뇌, 분노, 저항… 그리고 사랑과 희망'(성민출판)을 펴냈다.

이번 논설집에는 제주의 전환기인 1990년 제주신문에 게재했던 글이 묶였다. 저자는 이 시기를 제주개발특별조치법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도민 저항의 해'이면서 불우한 환경 속에서 심장병으로 사경을 헤매던 여섯 살 어린이에게 각계각층의 온정이 밀려든 '사랑의 해'였다고 회고했다. 1990년 3월 30일자에 실린 '땅투기 정말 뿌리 안뽑히나'에서 같은 해 9월 14일자 '국회의원과, 제주개발특조법과, 공약'까지 120여 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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