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채록사업 표준어 대역 발간 자료집 8권 나란히

제주어 채록사업 표준어 대역 발간 자료집 8권 나란히
신촌·우도·온평·표선 세화 등 8개 지역 제보자 구술 담아
  • 입력 : 2020. 01.08(수) 09: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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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2019 제주어 채록사업 자료 표준어 대역 발간 및 보급 사업'으로 8권의 자료집을 나란히 펴냈다. '2019년도 제주어 구술 자료집' 21~28권이다.

제주어 채록사업 표준어 대역 발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 제주어 구술 채록 사업 종료에 따라 기획됐다. 현장에서 조사된 내용을 제주어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이번 발간 사업은 제주어 구술자료를 표준어로 대역하고 주석을 달아 이용의 제한을 극복하는 일에 중점을 뒀다. 조사 당시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정, 보강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려 제주어 구술 채록 사업에 참여했던 인력이 표준어 대역을 맡았다.

이번에 묶인 표준어 대역 조사 지역은 조천읍 신촌리, 제주시 우도면, 성산읍 온평리, 표선면 세화리, 남원읍 태흥리, 한경면 신창리, 한림읍 옹포리, 애월읍 구엄리 8곳이다. 제보자 일생, 밭일, 들일, 바다일,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놀이, 통과의례, 민간요법, 경험담·속담·금기어 듣기 순으로 구술 자료를 담았다. 비매품. 문의 064)72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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