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학연구센터장에 김순자 전문연구위원

신임 제주학연구센터장에 김순자 전문연구위원
"제주와 제주인 가치 드높이는 '따뜻한 제주학' 실현"
  • 입력 : 2020. 01.07(화) 14: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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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지난 1일자로 제3대 제주학연구센터장에 김순자(54·사진) 전문연구위원을 임용했다.

공모로 선발된 김순자 센터장은 전문연구위원으로 있는 동안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 계획 수립, 제주어와 제주 전통문화 전승 사업, 제주어대사전 기본 계획 및 편찬지침 마련, 제주어종합상담실 개소 등 제주어 관련 사업을 맡아왔다. 제주대 국어문화원 연구원, 국립국어원 민족생활어조사 연구원, 겨레말사전 조사위원 및 집필위원, 제주어보전 및 육성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방언의 언어지리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저서로 '와치와 바치', '해녀 어부 민속주-제주도의 민족생활어',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 '제주사람들의 삶과 언어' 등이 있다.

김 센터장은 "제주학을 정립하고 제주의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숙원인 제주학연구센터의 독립에 힘을 다해 제주와 제주인의 가치를 드높여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제주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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