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연갤러리가 새해맞이 미술 장터를 연다.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예술가가 전하는 새해 희망 메시지'란 제목으로 2020년 첫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술품 소비 활성화를 취지로 마련됐다. 회화, 아트상품 등을 부담없는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에 나온 그림 대부분은 30만원~5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가격대별 코너를 따로 두고 종전보다 7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50여 명에 이른다. 회화는 박남 김길상 신제남 강명순 채기선 고보형 문창배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도자는 이기조 고용석 한용민 김수현 장근영 진주아 작가 등의 작품을 준비했다. 아트상품은 1만원대부터 구비했다. 판화는 크기에 상관없이 3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연갤러리 측은 "원화도 잘 고르면 평소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며 "찬찬히 둘러보며 집안에 미술품을 들여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의 010-9692-9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