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美 중동에 특수부대 추가 파병… 레인저 포함

[월드뉴스] 美 중동에 특수부대 추가 파병… 레인저 포함
이란도 미사일부대 비상대기
  • 입력 : 2020. 01.07(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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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부실세가 美공습에 사망했다.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와 이란의 보복 예고로 중동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 군이 무력 충돌 가능성 대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중동 지역에 특수전 부대 병력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병된 특수전 병력 중에는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ASOC) 산하 지상 전투 병력의 핵심인 제75 레인저연대의 1개 중대가 포함된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레인저 중대는 보통 150~20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파견된 특수전 부대 병력은 중동 내 미군의 공격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경(輕)보병 부대인 레인저는 적의 수장을 사살하거나 생포하기 위한 습격 작전에 특화된 병력이다. 이들은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2006년에도 이란 내 첩보원과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 수장들을 찾아내는 작업에 투입됐다.

이란군 역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부대가 강화된 비상대기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이란 미사일부대가 특정 공격 대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등의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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