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프레임으로 마을 갈등 조장"

"악의적 프레임으로 마을 갈등 조장"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단체 3일 입장문 발표
  • 입력 : 2020. 01.03(금) 16:3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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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2월 31일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잘못된 사실을 언론에 공표했다"며 "악의적 프레임으로 마을 갈등을 조장하는 원 지사의 발언에 선흘2리 주민들은 새해 벽두부터 다시 한번 분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 지사는 위 인터뷰에서 '이 사업은 이미 20여년 전에 사업허가가 나가 있는 사업이고, (현재)환경영향평가라든지 심의위원회의의 여러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기한 7년을 겨우 20여일 앞두고 사업자가 재착공을 통보해 환경영향평가를 면제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사업자를 감싸는 허위 발언을 했고, 지난해 5월 사업자와의 비공개 만남으로 물의를 일으키고도 이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언론을 통해 선흘2리 주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허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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