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해돋이 제주에선 '구름 사이로'

경자년 새해 해돋이 제주에선 '구름 사이로'
한라산 야간산행은 날씨 나빠 불투명
  • 입력 : 2019. 12.31(화) 15: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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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2019년 마지막 해넘이와 2020년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낮은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며, 새해 첫날에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31일 예보했다.

 제주지역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제주 오후 5시 36분, 고산 5시 38분, 서귀포 5시 36분, 성산 5시 34분 등이다.

 새해 첫 해돋이 시간은 제주 오전 7시 38분, 고산 오전 7시 39분, 서귀포 오전 7시 37분, 성산 오전 7시 36분 등이다.

 한편 새해 첫날 하루 야간 산행이 허용된 한라산은 한파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백록담 정상 탐방이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날 돈내코 등산로를 전면 통제했다.

 또 성판악 등산로 중 진달래밭∼정상, 관음사 등산로 중 삼각봉∼정상 코스를 통제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탐방객을 위해 1월 1일 0시부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야간산행을 특별허용하기로 했지만, 지금보다 날씨가 나아지지 않으면 진달래밭까지만 탐방이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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