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쓰레기미술관 개관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쓰레기미술관 개관
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내년 2월말까지 운영
  • 입력 : 2019. 12.27(금) 14:1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리사이클링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미술관이 제주에서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에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쓰레기미술관'을 개관했다.

 쓰레기미술관은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 수퍼빈과 함께 리사이클링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곳으로 폐기물의 경제적 활용과 폐기물을 활용한 전시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앞서 서울 연남동에서 '쓰레기마트'를 운영해 큰 대중적 반응을 얻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에서 '미술관'이라는 예술·전시 기능까지 추가돼 환경수도에 걸 맞는 도민들의 환경인식개선 시설로 한층 더 발전하게 됐다.

 미술관에서는 페트병과 캔 등을 준비해 오면 AI 기반 폐기물 분류장치인 '네프론'을 통해 일정 포인트를 환급해 주고, 포인트로 미술관 내 일부 환경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미술관 운영기간 동안 세계적 환경보호단체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의 환경보호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세미양빌딩 문화공간 낭 2층(제주시 첨단로 330)에 개관하는 쓰레기미술관은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방학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쓰레기미술관 운영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를 계기로 제주가 환경수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49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