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강추위.. 휴일 다시 비

제주지방 오늘 강추위.. 휴일 다시 비
찬 바람과 함께 전역 아침기온 5~6℃ 머물러
휴일에도 기압골 영향 제주전역 비 날씨 예상
  • 입력 : 2019. 12.27(금) 08:5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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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린 제주지방에 반짝 추위가 찾아온 후 휴일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27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산간지역 이상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6일 하룻동안 제주지방에는 10~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고산에 20.8㎜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주 9.4, 선흘 12.5, 서귀포 19.0, 서광 19.5, 성산 13.6, 표선 17.0, 구좌 9.5, 한림 14.5㎜의 비를 뿌렸다.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의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 6.9℃, 선흘 3.5℃, 서귀포 6.3℃, 서광 5.1℃, 성산 6.1℃, 고산 6.7℃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 상태다.

 27일 낮 기온은 7~10℃로 26일부터 3~4℃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주말인 28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휴일인 29일 다시 비가 내리겠다. 28일 낮 기온은 11~12℃, 29일 낮 기온은 14~15℃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강수량은 오전에는 1㎜ 안팎으로 내리다가 오후에서 5~10㎜정도 내릴 전망이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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