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인 후보자로 458명이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관영)는 지난 23일 도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해 체육회장 후보자 유의사항 공지(안), 선거인 후보자 확정과 선거인 추첨 방식(안), 후보자 기자 간담회 개최(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인 후보자는 지난 20일 마감 결과 종목단체 373명(종목단체 회장 48, 선거인 후보 325)과 시체육회 85명(시체육회장 2, 시종목단체 51, 읍·면·동체육회장 32) 등 총 458명이 접수됐다. 중복 추천된 8명의 선거인 후보자에 대해선 본인 의사를 확인해 희망 단체를 결정하고 이달 30일까지 명부 작성을 마감할 예정이다. 선거인 배정은 2020년 1월 2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다.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유의사항은 사전 도체육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후보자 등록은 2020년 1월 4~5일 이틀간 이루어진다. 후보자 등록 시엔 후보자의 선거공약과 출마의 변을 규격화된 양식에 의해 제출 받아 도체육회 홈페이지 팝업창과 사무처 게시판에 게재하기로 했다. 기자 간담회는 입후보자 등록 마감 후 내년 1월 8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달 27일 오후 2시엔 도·시 선거관리위원과 체육단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정선거 실천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공모로 선발된 공정선거 지원단도 이날 출범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