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불황속 제주산품 13% 성장

유통업계 불황속 제주산품 13% 성장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산품 판로확대 견인
  • 입력 : 2019. 12.24(화) 16: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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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국내 경기침체와 유통업계 불황에도 제주산품 유통사업 13% 성장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온라인 시장 확대와 소비심리 저하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 3분기까지 백화점과 편의점이 각각 –0.06%, 3.7%의 매출 증감률을 기록했으며, 대형마트도 5.4%역성장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이제주숍과 이제주몰(mall.ejeju.net)등 39개 진흥원 판매채널을 통해 제주의 우수 가공식품, 화장품, 농·수·축산품 등 190개 업체의 2200여개 품목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유통사업을 추진해 106억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경찰공제회와 지난 11월 업무협약체결, 온라인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한 이제주몰 시스템 개편, 수도권 유통을 위한 발주시스템구축, 최근 트렌드를 감안한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한 결과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020년도에는 3PL(3자물류)사업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포장·배송시스템을 지원 등 가격·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5개소를 추가 개설, IPTV기반 홈쇼핑(T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와 제품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을 추진하고, 진흥원 자체 유통사업을 통한 120억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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