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산업의 사회·문화적 가치 전달하는 박람회 돼야"

"감귤산업의 사회·문화적 가치 전달하는 박람회 돼야"
2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서 2019감귤박람회 평가회
감귤따기 체험행사와 셔틀버스 운영따른 만족도 높아
  • 입력 : 2019. 12.23(월) 14:0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올해 7회째 열린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제주감귤산업의 성장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함께 행감귤산업의 친환경적 가치와 사회·문화적 가치 전달 등 미래지향적 박람회로의 전환을 통한 감귤의 위상 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9 제주감귤박람회'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감귤 전시관, 제주농업관, 산업전시관, 농자재전시관 등 전시행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으로 선보였다.

 평가 결과 제주감귤박람회 개최로 38억7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고, 관람객은 여성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 운영한 감귤따기 체험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여할만큼 인기가 많았다. 올해 처음으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운행한 셔틀버스의 경우 설문조사 결과 94.2%가 높은 만족도를 보여 앞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날 평가회에서는 성공적인 제주감귤박람회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제주감협 이성일, 농협제주지역본부 강경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허정민·현수호씨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김진아 팀장과 협조기관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제시된 내용은 앞으로 열릴 감귤박람회에 적극 반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농업박람회로 도약하는 발판의 기회로 삼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