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기물관리 우수 지자체

서귀포시 영농폐기물관리 우수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3719t 수거·처리성과 평가
  • 입력 : 2019. 12.23(월) 12:5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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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영농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영농폐기물 수거실적 달성 평가에서 15개 우수 지자체에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영농폐비닐 수거등급제 운영과 수거실적 달성, 수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다.

 시는 올해 영농폐기물 3719t(폐비닐 3528t, 농약용기 191t)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주변 폐기물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처음 도입한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은 20회에 걸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마을, 자생단체, 농협, 농업기술원 등을 직접 방문해 폐농자재의 종류, 올바른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시는 영농폐기물(영농폐비닐과 농약용기)이 아닌 폐농자재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묘종판·클립 등)에 대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와 협약해 11월까지 264t을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 원액에 대해 올해 전국 최초로 처리시범사업을 추진,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곳에 설치한 안전수거함에서 11월까지 270ℓ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수집에 노력한 마을 단체와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폐농자재의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영농폐기물이 원활하게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적극 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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