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오후부터 추워진다

비 내리는 제주 오후부터 추워진다
오늘 예상강수량 10~30㎜
내일 아침 체감기온 4℃
  • 입력 : 2019. 12.17(화) 08: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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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17일 가끔 비가 내린 후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예상강수량은 10~30㎜정도다. 이번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산지와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늦은 오후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세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18일 새벽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18일 제주시 아침기온은 8℃, 체감온도는 4℃로 체감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낮 기온은 17~19℃로 평년보다 7~8℃가량 높겠다. 18일 아침기온은 7~9℃, 낮 기온은 9~14℃정도다. 19일 아침기온도 6~7℃, 낮 기온은 8~13℃가 되겠다.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풍이 불어 피부로 느끼는 추위는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18일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상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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