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성산일출봉에서 새해 소망과 기운 담기를

[열린마당] 성산일출봉에서 새해 소망과 기운 담기를
  • 입력 : 2019. 12.16(월)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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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성산읍에서는 성산일출축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성산일출축제는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대표적인 새해맞이 축제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공무원 등이 중심이 돼 연초부터 예산을 짜고, 공모를 통해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등 몇 번의 회의를 거치며 행사를 계획해 왔다.

성산일출축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월 30일에는 성산 오조 구간에서 지질트레일 걷기대회와 돼지띠인 분들을 대상으로 떡국 떡 썰기를 진행한다. 12월 31일에는 성산읍 14개 마을 지역주민이 참여해 성산일출봉 주변으로 마을을 도는 '일출희망 퍼레이드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팝스타 노래자랑, 성산클럽데이라는 문화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밤 10시부터는 개막식,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 신년인사 및 카운트다운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내년 1월 1일 0시 0분에는 불꽃놀이가 연출되고, 달집점화, 강강술래 공연, 일출나이트 DJ쇼, 대형LED를 통한 일출시네마 영화상영이 이뤄진다. 새벽 2시 30분부터는 1500명에 한해 일출봉 등반권을 배포하고, 새벽 5시 30분 새해 오픈식 금줄 자르기 후 일출봉 등반을 시작한다. 일출봉 등반과 바닷길 걷기가 끝나면 새해맞이 길트기와 2020인분 떡국나눔 행사로 축제는 끝이 난다.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명소다. 이곳에서 새해의 소망과 기운을 받고 간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김희수 서귀포시 성산읍 소득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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