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성산일출제에서 맞으세요"

"새해 첫날 성산일출제에서 맞으세요"
30~1월1일 성산일출축제…지질트레일·불꽃놀이 등
  • 입력 : 2019. 12.12(목) 16:2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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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첫날을 여는 '제27회 성산일출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펼쳐진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강경용)는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을 부제로 한 일출축제를 성산읍 14개 마을의 융합과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이 어우러져 새해 소망을 나누는 축제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행사와 떡국 떡 썰기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12가지 띠를 형상화한 등불 포토존, 대형12간지 운세판, 일출소원지 달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31일에는 성산읍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일출희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산팝스타(장기자랑 한마당), 성산클럽데이(문화동아리 공연)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가수들의 개막축하 공연과 자정을 기점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달집점화와 불꽃놀이, 관람객들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2019년 마지막 밤을 함께 한다.

 새해 1월 1일에는 해가 뜨기 전 일출기원제 봉행 후 성산일출봉 등반로 입구에서 금줄커팅식을 갖고 일출봉 정상에 오르거나 광치기 바닷길을 걸으면서 경자년 첫 해를 감상하고, 다시 행사장으로 모여 새해 떡국을 나눠먹으며 축제는 마무리된다.

 강경용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공들여 준비한 성산일출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새해맞이 행사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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