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개별관광객 유치 및 무슬림 관광목적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활동이 본격 운영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말레이시아 미디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를 초청,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주음식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팸투어는 먹방 콘셉트의 제주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유명 유튜버와 50만 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맛집 여행과 먹방 콘텐츠 홍보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 여행 및 맛집 리뷰를 주요 콘텐츠로 운영하는 현지 주요 잡지, 온라인 미디어, 블로거들의 취재가 한창이다.

이번 제주 취재는 무슬림 친화식당, 채식식당, 이색카페, 쿠킹 클래스 등 제주 미식여행뿐만 아니라 감귤 따기와 동백꽃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도 가미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직항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현지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지 개별관광객 대상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제주의 먹거리를 소개함으로써 제주관광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테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