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제주 순국선열추모문화전  개최동향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제주 순국선열추모문화전  개최동향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행사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거행
  • 입력 : 2019. 12.11(수) 16:52
  • 김장환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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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에서 개최된 순국선열추모문화전 개회식 모습

지난 10일 개막된  순국설열추모문화전(12.10~13)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제하로 개최되었는데,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와  한라마을도서관 주관 하에 “제주대학박물관 " 과 한라마을도서관에서 개막되었다. 동 추모문화전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남긴 고귀한 뜻을 돌이켜 보기 위한 시간과 애국ㆍ사랑ㆍ평화와 치유 그리고 화해를 위한 것으로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제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둥관, 옌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7번째로 100주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추모문화전이라했다.

개회식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그 중에는 양성익 제주시 삼양동 연합마을회장, 양혜숙 부녀회장 , 해운사 탄허스님, 김정민 제주어보존어 김정민이사장,  제주대학교 고윤범 , 고광희 교수, 부산에서 동재 박정용 시인 및 중국 단동과 베이징에서 온 분들도 있었다. 동 행사를 주최한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고명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 마무리 전시까지 총 21번째  전시 하나 하나마다 의미와 사연이 없는 것이 없으며. 역사의 대장정이었다. 39년 전 인연의 꽃씨를 뿌리신 스승으로 부터 중국 기차에서 길가에서 만난 수많은 중국인, 그 고마운 분들 하나하나에 순국선열의 이름을 불러주기에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멀고. 이름조차 불러주지 못한 분들이 있는 한 추모전의 발길을 멈출 수가 없다”고 했다.



추모전의 주제인 "100주년과 순국선열"에 맞게 시, 사진 , 유화 , 어록전, 임시정부 이동경로 등의 사진, 서각, 유화작품 및 추모역사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시로는 김대현, 김유, 고훈식, 박정용, 구재기 등 20여 시인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사진 분야는 홍순태, 김낙봉, 송기엽, 등 상해와 일본 등지의 사진작가 작품도 있었다. 그밖에도 수묵캘리그라피, 유화 등 다양했으며, 유명화가인 고영훈, 변시지, 강요배, 장리석 작폼도 소장자인 양성익씨가 출품해 주었다.



동 추모문화전은 광복 70돌인 2015년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 사당 충의사에서 시작되어 글로벌프로젝트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100주년의 의미를 정리하는 제주행사가 종료되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2020년에는 베이징, 안동, 부산,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행사 계획도 있다고 한다. 선조들이 남긴 발자취를 모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100년 전 절박했던 역사를 재인식토록 하는 금 번 추모문화전은 100년 전의 국제정세와 유사한 오늘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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