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융의 발자취, 제주은행 50년사 발간

제주 금융의 발자취, 제주은행 50년사 발간
  • 입력 : 2019. 12.11(수) 14: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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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제주지역 금융의 발자취를 담은 '제주은행 50년사(史)'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제주은행 50년간의 역사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발전사와 지역금융사를 함께 기록하며 학술적 가치도 높다. 모두 3부로 이뤄졌으며 제주경제와 제주은행 역사 전체를 살펴본 '통사', 제주은행 각 부서의 현황을 기술한 '업무사', 전·현직 임원진과 주요경영지표, 사료 등 제주은행 50년의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록'으로 구성됐다.

책자에 담긴 창립자 김봉학 대표와 제주출신 재일교포 그리고 도내 상공인들의 합심으로 2억원의 초기 설립 자본금을 모았던 내용은 당시 열악했던 제주지역 경제에서 얼마나 대단한 소망과 열의로 제주은행이 태동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80년대 말 다른 시중은행 주식이 1~2만원대에 거래될 때 3만2000원대의 최고 주가를 기록하고 은행경영평가 5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대목에서 강소(强小)은행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50년사 후반부에서는 외환위기로 인한 금융구조조정이라는 험난한 파고를 넘어 신한금융그룹으로 편입한 후, 견실한 성장을 거듭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제주 대표 강소은행'으로의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현재 제주은행이 잘 조명돼 있다.

제주은행 50년사는 도내 주요 공립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에 비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제주은행 홈페이지에도 E-Book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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