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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예냉처리' 했더니 가격 15%↑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2.11.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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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냉처리가 이뤄진 깻잎(우)와 이뤄지지 않은 깻잎(좌).

여름철 진행된 시설채소 '예냉처리'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냉처리는 무더운 날씨에 과실이나 작물 따위를 수확한 후 곧바로 온도를 낮춰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8월 고온기에 시설깻잎을 예냉처리 후 출하했을 경우 경매 평균가격 대비 15%가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시설채소 출하시 품질이 나빠지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예냉 및 저온저장이 가능한 저온저장고 30대를 보급한 바 있다.

 이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깻잎 유통시장의 주요 출하단위인 벌크깻잎 2㎏을 기준으로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예냉처리한 깻잎 가격이 1만7434원으로 예냉처리를 하지 않은 깻잎의 가격인 1만5150원보다 2284원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격 상승 요인은 예냉 및 저온저장을 통해 여름철 깻잎 유통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잎의 변색, 저장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개선된 점을 소비자와 경매사로부터 인정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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