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유엔세계관광기구 내년 '섬관광정책 세미나' 공동 개최

제주도·유엔세계관광기구 내년 '섬관광정책 세미나' 공동 개최
국제 관광정책 역량 확보 계기 기대
  • 입력 : 2019. 12.05(목) 15:4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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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섬관광정책(ITOP) 국제정책세미나'를 유엔 세계관광기구(UN WTO)와 공동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5일 밝혔다.

 섬관광정책포럼은 섬지역의 공동 관광진흥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97년 제주에서 하이난, 발리, 오키나와 등 4개국 지방정부가 창설했다. 현재 푸켓, 세부, 페낭, 하와이 등 10개 지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4회째를 맞는 섬관광정책 국제정책세미나가 유엔 세계관광기구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행사의 시너지를 높임은 물론 제주관광의 정책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리 황 유엔 세계관광기구 부국장은 "내년 5월 제주행사에 주랍 폴로리카스빌리 사무총장의 참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는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국제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책네트워크 구축은 제주 관광의 위상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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