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럽순회 투자유치 활동 긍정적 첫 발

제주도, 유럽순회 투자유치 활동 긍정적 첫 발
지난 11월 프랑스·스페인·독일 등서 제주신산업 홍보
도내 기업과 협업 가능성 등 확인... "실질적 성과 노력"
  • 입력 : 2019. 12.05(목) 15:2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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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 유럽순회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현지 기업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1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을 돌며 유럽지역에서 제주 신산업·유망산업 홍보활동을 벌였다.

 5~6일 프랑스에서 진행된 화장품 산업 투자유치 활동은 제주도의 화장품 산업, 제주도 투자환경 소개, 참여한 도내 화장품 민간기업 별 희망하는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과 제주도 및 브르타뉴 기업과 도내기업간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생물 다양성을 기초로 한 원료 및 천연화장품 제조회사 알반 뮐러에서는 제주도 화장품 인증마크를 받은 소재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후 세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화장품 기업, 연구기관, 화장품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는 샤르트르 소재 코스메틱 밸리를 방문해 도내 화장품 투자유치 환경 및 화장품 산업정책를 발표하고, 코스메틱 밸리에서 주최하는 화장품 관련 전시회 도내 소재기업 및 혁신기업 참가 관련 문의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19~21일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엑스포세계회의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와 스마트아일랜드 사업을 홍보했으며, 25~26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심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독일의 공공전력 회사, 전기이동장치 및 신재생에너지 회사 관련 솔루션 제공 기업 등과 다양한 상담으로 제주도가 진행하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 사업,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서 확인된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상담 기업과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락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워 유럽지역,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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