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경기 연말도 암울할 듯"

"제주지역 기업경기 연말도 암울할 듯"
업황BSI 60… 제조업 하락 비제조업은 상승 전망
  • 입력 : 2019. 12.04(수) 17:5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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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지난 5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올해 연말도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중 도내 업황BSI는 60(100 기준)으로 전월과 같다. 하지만 지난 5월 업황BSI는 76에서 지난 10월까지 하향세를 보이면서 침체현상이 심화된 상태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연말과 연초의 업황BSI는 악화된 경향으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월중 업황별로는 제조업 업황BSI가 59(전국 74)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60(전국 75)으로 1p 상승했다.

12월 업황전망BSI는 60으로 전월대비 4p 올랐다. 업황별로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56으로 전달보다 5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업황전망BSI는 60으로 4p 상승했다. 하지만 기준점인 100에 크게 못 미치면서 기업경기는 악화일로는 걷고 있다. 도내 기업들은 내수부진(22.5%), 인력난·인건비 상승(15.7%), 경쟁심화(15.3%) 등의 이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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