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교육으로 안전한 학교 만든다

소방교육으로 안전한 학교 만든다
한해 평균 1440여명 학생이 학교 내 안전사고로 병원 찾아
제주소방본부·도교육청 안전담당 교사 대상 소방안전교육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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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소방교육대에서 도내 18개 고등학교 안전 담당 교사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의 제주 손상감시 실태보고서(2018)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 손상 환자는 7198명으로 한해 평균 1440여명이 학교 내 안전사고로 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고 손상 환자수 1387명 가운데 자상·절단·물림 환자가 815명(58.7%), 낙상·추락 환자가 390명(28%)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와 도교육청은 도내 18개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 안전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내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담당 교사의 안전의식 함양 및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및 기본응급처치법, 소화기 이용 실제 화재 진압 체험, 농연탈출 화재대피 체험 등 실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담당 교사들은 "실제 체험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높인 것가다"며 "특히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개인은 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또는 소방교육대(064-710-3596)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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