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비자심리지수 2달 연속 하락세

제주소비자심리지수 2달 연속 하락세
11월 CCSI 98.6… 전국은 전월비 2.3p 올라
  • 입력 : 2019. 11.28(목) 16: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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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잠시 살아났던 제주소비자심리지수가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중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 100 기준)는 98.6으로 전월대비 0.7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3p 오르며 100.9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 96.6에서 9월 99.4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10월 99.3으로 하락했고 이번에 또 감소세를 보이며 2개월째 하향세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0.3), 생활형편전망(-0.4), 가계수입전망(+0.3), 소비지출전망(-0.5), 현재경기판단(-0.2), 향후경기전망(+0.4) 등 6개 분야의 기여도 가운데 가계수입전망과 향후경기전망만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다. '형편'은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형편이고, '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전망을 말한다.

특히 소비자동향조사의 소비지출전망의 구성요소 가운데 내구재 교체비용과 교통·통신비는 줄고 외식비와 교육비, 의료·보건비의 지출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기회전망, 현재가계저축과 가계저축전망도 모두 '마이너스'로 우울한 연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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