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월 주택 인허가 5년 평균의 1/3 수준

제주, 10월 주택 인허가 5년 평균의 1/3 수준
327호 그쳐… 미분양주택은 1116호로 적체현상
  • 입력 : 2019. 11.28(목) 15:4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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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로 10월중 제주지역 미분양 물량이 적체됨에 따라 주택 인허가 실적도 최근 5년 평균치의 1/3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주택건설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착공 및 준공 실적을 내며 경기 침체 속에 막연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2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2호에 견줘 30.7%, 5년 평균인 912호에 비해 64.1% 각각 감소했다. 1/3 수준인 셈이다. 10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도 4344호로 지난해 6373호보다 31.8% 줄었고, 5년 평균 1만1712호에 비하면 62.9% 내려앉았다.

이에 따른 10월 한달간 착공 실적은 368호로 지난해 564호에 비해 34.8%, 5년 평균 663건보다는 44.5% 각각 줄었다.

10월중 도내 미분양주택은 1116호로 건설업자들이 미분양 사태 속에서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한편 10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975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879호에 비해 10.8% 증가했다. 10월 누계 인허가 실적도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다만,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101.9%)과 대전(148.1%), 전남(17.6%) 등 3곳만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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