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태국 첫 수출… 아시아시장 겨낭

제주감귤 태국 첫 수출… 아시아시장 겨낭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태국 검역관과 검역 실시
  • 입력 : 2019. 11.28(목) 14: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산 감귤 태국 수출 검역현장 모습.

제주감귤이 태국에 첫 수출되며 아시아시장을 겨냥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제주감협 표선유통센터에서 태국으로 첫 수출되는 제주감귤 1160㎏에 대한 수출검역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국과 태국간 검역규정이 2018년 12월 제정·고시 된 이후 태국시장 첫 수출로 향후 아세안 국가들로 감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수출을 위해 '한국산 감귤의 태국 수출 검역요령'에 따라 이달 초 태국 검역관을 초청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하우스 감귤 과수원을 별도로 방문해 태국 검역관들에게 제주감귤은 연중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 연중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태국 검역관들은 수출 대상인 노지감귤의 재배방법과 병해충 관리 상황 및 선과장의 소독 침지시설 등을 종합점검하고 자국의 수입검역요령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김도범 제주본부장은 "앞으로도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 검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검역분야의 정부 혁신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로 제주감귤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97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