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 랭킹 1위 '두루', 단거리 약점 뛰어넘을까

한라마 랭킹 1위 '두루', 단거리 약점 뛰어넘을까
렛츠런파크 제주, 오는 30일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현역 한라마 총출동… 견인불발 설욕 여부도 관심
  • 입력 : 2019. 11.27(수) 18:30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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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5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제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오는 30일 제5경주로 단거리 최강 한라마를 가리는 '제26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 한라마, 핸디캡)를 개최한다. 이는 한라마가 출전하는 올해 마지막 대상·특별경주로, 현역 한라마가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의 가장 큰 관심마는 한라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두루'(6세 거세)다. 두루는 지난 10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1800m)와 11월 사봉낙조 특별경주(1700m)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 경기마다 폭발적인 뒷심으로 승리를 거둬온 두루가 1200m라는 짧은 경주거리의 악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연이은 두 경기에서 두루에게 역전패를 당한 '견인불발'(9세 암말)의 설욕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두루와 정반대로 선행형 경주마인 견인불발이 경주 초반 자리를 잘 잡아 단거리의 이점을 살린다면 올해 마지막 한라마 대상경주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여기에 '강력추천'(6세 암말)과 '광아의 댄서'(3세 암말), '절대패왕'(4세 수말)도 도전장을 내민다. 강력추천은 KCTV배, 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3위에 오른 바 있으며,나머지 두 한라마도 꾸준히 경주에 나서며 능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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