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영에 들어간 제주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가 초등돌봄교실 업무 지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도내 초·중학교 41곳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보건과 같은 업무에서 강사 선정과 수강생 모집, 행·재정적 업무 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지원센터가 지난 9월 2~9일 지원 대상 학교 교직원 272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 평과와 만족도 조사를 보면 사업 평가에선 100점 만점에 86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업 만족도에서도 81점을 받아 비교적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업무별 만족도는 초등돌봄교실 업무 지원이 89.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치원방과후과정 87.3%, 놀이시설 및 학교환경위생관리 87.2%, 숙박형현장체험학습 84.7% 등의 순이었다.

강동선 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장은 "초등돌봄교실 업무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이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지원업무에 대한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센터를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