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제주~양양 하늘길 열었다

플라이강원, 제주~양양 하늘길 열었다
22일 승객 165명 태우고 첫 이륙
  • 입력 : 2019. 11.24(일) 16:35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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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이 22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제주~양양 간의 하늘길을 열었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전 7시10분 승객 165명을 태우고 제주로 첫 이륙을 실시했다.

 플라이강원은 앞으로 제주∼양양 노선을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는 정원 186석 규모의 보잉 737-800 1대를 투입한다.

 항공운임은 6만3400(비수기)~10만1800원(성수기)이다. 강원도민에게는 상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슷한 노선인 대한항공의 제주~원주 노선 항공운임이 이코노미 기준 9만7500~12만5700원임을 고려하면 20~35% 저렴한셈이다. 양양에서 제주로 가는 첫 하늘길이 열린 만큼 11월과 12월 주말 항공권은 벌써 매진된 상태다.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항공기 1대를 더 투입해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1분기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으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총 10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 등 국내외 31개 도시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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