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인 제주… 프랑스 문화훈장 나윤선 월드투어

재즈 인 제주… 프랑스 문화훈장 나윤선 월드투어
제주CBS 창립18주년 기념 12월 12일 제주아트센터
이달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무료 초대권 배부
  • 입력 : 2019. 11.23(토) 16: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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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집 음반 발매 기념 월드투어로 국내에서 처음 제주에서 공연을 갖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나윤선이 제주를 찾는다. 12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창립 18주년 기념 '2019 재즈 인 제주'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나윤선은 전 세계에서 매해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이달 28일에는 국내 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예술가 최고의 영예로 통하는 프랑스의 문화예술공로훈장 (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는다.

그는 지난 4월 워너뮤직 그룹과 월드와이드 계약으로 10집 '이머젼(Immersion)'을 발매했고 이를 기념해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천안, 부산, 광주 등 11개 도시에서 2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국내 월드투어의 출발지인 제주 공연은 나윤선 트리오의 연주로 10집을 처음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머젼'에 수록된 '인 마이 하트(In My Heart)', '히어 투데이(Here Today)',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등 나윤선의 자작곡을 비롯 조지 해리슨의 '이즌트 잇 어 피티(Isn't It a Pity)', 레오나드 코헨의 '할렐루야(Hallelujah)', 마빈 게이의 '머시 머시 미(Mercy Mercy Me)' 등을 나윤선만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해석해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다재다능한 멀티 연주자들이 나윤선과 함께 한다.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연주자, 프로듀서 등 전 방위 활동 중인 토멕 미에르나우스키(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 프랑스 출신 연주자로 100장이 넘는 음반 작업에 참여한 레미 비뇰로(드럼, 어쿠스틱&일렉트릭 베이스, 프로그래밍)가 그들이다. 월드투어 멤버로 나윤선과 밀도 있는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은 멀티 연주자의 장점을 살려 나윤선 음반에서 선보인 강렬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라이브로 구현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초대권은 이달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주CBS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이번 공연 실황은 12월 21일 낮 12시 5분부터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문의 064)748-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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