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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익 못내 위기에 처한 태양광발전사업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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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사업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 정책과 전력공기업과의 거래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태양광발전시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예상과 달리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큰 일입니다. 제주도내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한 도민들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 가격 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현재 육지부 태양광발전 REC 평균가격은 4만원대입니다. REC는 재생에너지업계의 주가이자 화폐나 다름 없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업자는 주식 거래처럼 현물시장에서 REC를 판매하고,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가격(SMP)에 판매해 수익을 얻습니다. 2017년 평균가격(12만8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락한 것입니다.

반면 제주지역 태양광발전 REC 평균가격은 지난 10월 24일부터 0원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이는 국내 발전공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량을 확보한데다 육지부 태양광발전소가 급증해 공급량은 많고 수요량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입니다.

태양광발전사업에 나선 도민들로서는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 장려정책과 맞물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했던 태양광발전사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퇴직금을 받아서 투자한 소규모 사업자들은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든 도민들은 이자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지경인데 제주도가 앞으로 전력수요를 신재생에너지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우려됩니다.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보다도 이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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