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유튜브의 세계에서 지방신문이 살아남으려면

SNS·유튜브의 세계에서 지방신문이 살아남으려면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국장 초청 강연
  • 입력 : 2019. 11.22(금) 00:0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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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국장 초청 강연이 열렸다.

"사건·사고 관련 기사·영상 주목해야"


매일 수천개의 짤방이 쏟아지는 유튜브의 세계. 과연 지방신문은 유튜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라일보사는 21일 파워유튜버로 통하는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장을 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가졌다.

김 국장은 '김주완TV' 등 3개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SNS에서도 강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언론인이다.

김 국장이 가장 강조한 파워 유튜버로서, 그리고 지방신문의 유튜브 활성화 방안은 '잡다한 영상의 마구잡이식 업로드는 실패한다'는 점이다. 이미 기존 방송사나 PP 등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맛집이나 토론 등으로는 네티즌의 눈길을 끌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는 주제가 시사인 만큼 신문사는 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면서 "영상팀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현장 취재기자들의 짧고 현장감 있는 영상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유명셀럽의 언행 영상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가장 시사적인 인물의 말 하나 하나가 네티즌의 시선을 끌 수 있고 여기에 제목이나 섬네일도 이슈에 맞게 수정·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번째는 효율적인 영상팀의 운영, 가성비를 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력 자체가 부족한 지역신문에서 편집이나 이미지 제작 인력을 갖춰놓고 유튜브 방송을 운영하는 것은 인력 투입 대비 가성비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독자나 네티즌은 나와 우리 가족 등 주변의 안전에 관심이 많다"면서 "사건사고나 안전과 관련 기사나 영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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