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눈 걱정 없는' 제주

겨울에도 '눈 걱정 없는' 제주
제주도 다음달부터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
  • 입력 : 2019. 11.21(목) 14:5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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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 통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예초와 시설물·수목을 정리하는 도로환경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제설대책 사전대비 기간인 지난 10월 15일부터는 제설자재 구입과 모래주머니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 상황실은 제주도 도로관리과에 설치되며, 행정시와 읍·면·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설치·운영된다. 이를 통해 도로제설 준비와 적실시 상황별 대응조치 등을 관리, 도민들이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결빙 취약구간인 공항 주변과 서광로에서는 각각 400m와 500m 구간에 염수자동살포시설을 운영되고, 산간지역과 경사로가 많은 아라동, 이도2동 등 8개소에는 염수 저장탱크가 설치된다. 또 민간 덤프트럭 4대를 추가로 임차해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각각 2대씩 배차, 24시간 출동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적설시 이면도로 제설작업, 대중교통 이용, 월동장구 장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는 22일 경찰청과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동절기 도로제설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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