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과 골목의 가치를 나눈다

제주 마을과 골목의 가치를 나눈다
랩왓 '함께 만드는 제주마을책' 커피파인더서 전시
  • 입력 : 2019. 11.19(화) 09:1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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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마을과 골목의 가치를 찾아내고 기록한 작업이 한자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2013년부터 지역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해온 지역 활동가 그룹 랩왓(Lab.왓)이 지난 16일부터 커피파인더에서 열고 있는 '함께 만드는 제주마을책(archive library)' 전시다.

이번 전시는 랩왓이 수집하고 제작해온 제주 자료를 모아놓은 '제주책장', 방문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마을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이를 공유하는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5개 마을을 탐사 기록하는 '동네 매력 찾기'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응답한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 기반 마을 리포트'로 짜여졌다. 지역의 이야기, 역사, 삶의 흔적, 거주민의 기억, 장소의 경험을 만날 수 있다.

랩왓은 "지역의 콘텐츠를 발견, 생산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에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지역 아카이브로 완성해 나아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참여자의 기억과 기록으로 완성되는 지역 아카이브, 지속가능한 아카이빙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카페 겸 문화공간인 커피파인더는 제주시 서광로32길 20에 있다. 랩왓 인스타그램(@spacewhat_jeju), 페이스북 페이지(@culturalwhat) 등 참고. 전시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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