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모레까지 강추위 계속

제주지방 모레까지 강추위 계속
강풍까지 불며 체감온도 끌어내려 쌀쌀
  • 입력 : 2019. 11.19(화) 08: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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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20일 오전까지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0일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지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됐지만 눈이 쌓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쌀쌀한 날씨는 2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3~7℃ 낮고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9시 현재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9.9℃, 서귀포 8.4℃, 성산 8.7℃, 고산 9.3℃를 보이고 있으며 중산간지역인 산천단 5.4℃, 태풍센터 6.5℃, 표선 8.3℃를 기록했다. 산간지역인 한라산 삼각봉 -3.3℃, 윗세오름 -4.9℃, 진달래밭 -3.0℃로 모두 영하권을 보였다.

 19일 낮 기온은 11~14℃, 20일 아침기온은 7~10℃, 낮 기온은 12~16℃, 21일 아침기온 7~9℃로 예상되지만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도 제주도전해상(남부연안, 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9일까지 북서풍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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